[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가스업계 및 단체가 자체적으로 나선 2030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저탄소 사회 실행계획’에 대해 그 진척 상황을 연도별로 확인하는 경제산업성·환경성 연계 심의회 ‘자원에너지 워킹그룹(WG)’이 지난달 열려 일본가스협회 등이 2019년도의 실행 상황을 보고 했다. 정부의 새로운 ‘2050년 온실가스 실질 제로(탄소중립=CN)’ 목표를 이어 받아 실행계획의 틀과 향후의 존재 방식도 논의됐다.

일본가스협회의 2019년도의 실행실적은 도시가스 1㎥당 CO2 배출량 8.6g, 1㎥당 에너지사용량 0.21MJ로 2020년도 목표인 10.3g, 0.25 MJ, 2030년도 목표 11.1g, 0.27MJ의 목표치를 향해 점진적으로 달성을 이어가고 있는 수준이다.

향후 공급지역 확대에 따른 LNG기지 등으로부터의 가스 수송거리 연장이 전망되고 가스송출압력 상승 등 에너지사용량의 증가와 지표 악화가 예상되지만 가스협회는 에너지 절감 대책의 조치를 통해 올해 3월까지의 목표를 꾸준한 달성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해외에서의 CO2 삭감 대처 상황도 보고했다. 가스협회는 2018년 에너지업계 최초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 기여 산정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까지의 CO2 감소 전망량을 1200만톤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3월까지는 l140만톤이었다.

이밖에 2050년에 도시가스 CN을 목표로 하는 방침을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것도 보고했다.

계획의 위치와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왔다. 좌장인 아키모토 게이고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구시스템 연구그룹 리더는 첫 인사에서 “2050년 CN이라는 장기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현재의 배출 삭감을 꾸준히 하는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WG에서 저탄소 사회를 위한 실행 상황을 자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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