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장성의 LNG터미널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파키스탄은 러시아와 함께 LNG터미널을 더 많이 가동할 수 있는 1100km(684마일)의 파이프라인을 올해 7월부터 남아시아연합의 운영하에 건설하게 된다.

파키스탄은 이 사업에서 51~74%의 지분을 갖고 있고 러시아는 나머지를 소유할 것이라고 나딤 바바르 석유보좌관이 말했다. 가스관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한 파키스탄의 가스유통회사 쑤이 남부가스(Sui Southern Gas)와 쑤이 북부가스파이프라인이 이 사업의 일부며, 러시아 컨소시엄이 건설을 주도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국내 가스 생산이 정체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초저온 연료의 신흥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파키스탄은 탐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록적인 20개의 석유와 가스덩어리를 경매에 부쳤으며 1월 중순까지 입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년전 첫 화물을 수입했던 파키스탄에는 현재 LNG터미널이 두 개 있다. 바바르는 “두 터미널을 최대 겨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용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12대, 올해 1월에 11대의 화물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두 개의 다른 LNG터미널인 Energas와 미츠비시의 Tabeer에너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키스탄은 하루 7억㎥의 LNG를 거래하고 있으며 임란 칸 총리 정부는 다음 3개월 동안 연료의 최대 소비처인 발전소 수요를 검토한 후 5년 동안 또다른 중기 LNG계약이 필요한지 결정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수입 외에도 이달 중 마리 가스전에서 5000만 입방피트를 포함해 하루 1억5000만 입방피트의 국내 가스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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