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역포마을에 LPG배관망 구축되면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남면 역포마을에 LPG배관망 사업을 완료하고 1월 말부터 82가구에 LPG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2020년 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역포마을은 국비 1억5000만원, 시비 4억7000만원, 주민부담 7000만원 등 총 6억9000만원이 투입됐다. LPG배관망을 구축하면서 거주민들은 기존 LPG용기 대비 48%, 등유보일러 대비 20%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소형LPG저장탱크 LPG배관망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소형LPG저장탱크와 공급배관, 가스보일러 설치 등을 지원한다.

역포마을 이장은 “LPG용기 사용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면서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어 좋다”라며 “마을 어르신들도 이제는 가스용기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되어 크게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수시 관계자는 “LPG배관망 사업은 정부 지원규모가 적어 아쉬운 면이 있지만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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