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안전지킴이로 선발된 청년인턴들이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노후된 LPG사용시설 현황 파악과 홍보를 위해 도입된 LPG안전지킴이사업을 통해 4년간 75만개소를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와 가스안전공사, 가스공급자가 참여하는 LPG안전지킴이 사업을 지난 2017년 경북 봉화군에서 시범 도입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LPG사용시설 안전관리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2017년 1만3천개소 점검에서 이듬해인 2018년에는 점검규모도 3만9천개소로 급증했다. 또한 2019년에는 전국으로 사업범위가 확대되면서 LPG안전지킴이 채용규모도 512명, 점검규모는 38만개소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에도 60개 시‧군‧구내 LPG사용시설 32만5천여개소를 안전점검해 그 중 고위험시설 2천 8백여개소의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428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체계적인 안전점검, 안전관리 대행제도 정착이라는 사업 본연의 목표와 더불어 이를 수행할 인력을 매년 꾸준히 채용한 결과 단기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낳았다.

최근 2년간 총 94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취업률이 저조했던 작년 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5년째에 접어든 사업은 올해 경상북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실시될 계획이며, 41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LPG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LPG시설의 촘촘한 안전관리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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