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넥쏘의 외관

18일, 본격 판매 시작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인정받는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편의는 높이고 가격은 낮춰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차는 18일 ‘2021넥쏘’를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1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을 기본 적용한데 이어 차량 음성인식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모다 125만원 저렴해졌다. 모던사양은 6765만원, 프리미엄은 709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양은 더한 반면 판매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낮췄다”며 “지난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이 35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넥쏘2021의 실제 구매가는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일 뿐 아니라 노멀, 에코, 에코+주행 모드별로 다양한 색상의 그래픽을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더한 장치다.

내비게이션 무선업데이트 기능은 최신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도록 설정돼 있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밖으로 물이 빠지도록 조정할 수 있다. 차량 머플러로 배출하는 생성수로 인해 바닥이 오염될 수 있는 것을 방지한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탑승자의 안전성을 위해 운전석에만 있던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기능은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자동으로 창이 내려가는 기능이다.

또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차량 제어 범위도 확대했다.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트, 스티어링 휠, 사이드미러의 열선 제어도 가능하다.

▲ 10.25인치 클러스터의 모습

한편 현대차는 2021넥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9일까지 차량을 계약한 소비자에는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존 넥쏘 운전자의 추천으로 2021넥쏘를 구매한 경우 추천인과 피추천인은 각각 최대 200만원 상당의 충전지원금(선불카드)도 응모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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