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어린이 LPG통학버스 구입 시 700만원 지원급을 준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의 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보조금 지원액도 700만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을 늘렸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기존에는 안산시에 등록된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고 LPG차량을 구입해야 지원금을 줬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 등의 이유로 올해는 폐차하지 않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례조항이 시행됐다.

올해 대상 물량은 총 21대이며, 다음달 5일까지 접수된 건에 대해 순서대로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통학차량 소유자는 LPG신차 구입 시 700만원 외에 조기폐차 지원금도 최대 300만원을 중복지원 받을 수 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려면 안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신청서(구비서류 포함)를 작성해 안산시청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줄이고, 친환경 LPG차량이 늘어나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가 저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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