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 이중배관 3D 모델링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라IMS㈜(공동대표이사 지석준,김영구)는 LNG선박 이중배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해 지분투자를 통해 LNG이중배관 전문기업 ㈜해강하이테크를 인수한 한라IMS는 향후 선박 및 육상 LNG 이중배관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자회사를 통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목표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글로벌 LNG운반선, LNG추진선 수주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기술력 또한 세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LNG선박의 이중배관은 선박 내 진동과 압력 등 외부요인에 의해 내부배관이 파손돼 누설되는 가스로 인한 화재와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LNG선 이중배관은 LNG 선박 내 초저온의 LNG 유체가 흐르는 배관으로 안쪽 내관과 바깥쪽 내관, 그리고 내관과 외관을 지지해 주는 서포터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용접 타입의 스틸재질의 서포터를 복합소재로 대체함으로써 가격과 품질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라IMS 관계자는 “해강하이테크와의 전략적 투자와 비즈니스 협업으로 사업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다가올 LNG 이중배관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으로 광양오리엔트조선소(19만평) 자산인수와 LNG이중배관사업을 연계해 2025년까지 이어질 LNG추진선 개조 및 신조건조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라IMS는 부산 강서구에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인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선박용수위계측장치(Level Monitoring System), 밸브원격제어장치(Valve Remote Control System)등을 주력으로 국내외 조선소와 선사에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월드클래스300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100대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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