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월면 내망마을 40세대에 마을 단위 LPG배관망을 구축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는 소형LPG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세대별로 가스를 공급하는 마을단위 배관망 지원사업을 1월 말 준공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진월면 내망마을 40세대에 소형LPG저장탱크와 배관망, 가스보일러와 계량기를 설치했다. 가스공급자가 저장탱크에 LP가스를 충전하면 등유 대비 30% 저렴한 가격으로 배관을 통해 LP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라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도시가스를 보급받지 못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LPG배관망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시 최초로 시행하는 마을 단위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게 됐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마을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편을 겪는 마을을 찾아 에너지 이용에서 소외되는 지역과 계층이 없도록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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