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누출 사고에 따른 2차 피해 없이 신속한 복구작업이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진행 중이다. 오후 2시 안으로 복구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교대사거리에서 도시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지자체와 관할 도시가스사의 신속한 대처와 가스차단으로 2차 피해는 물론 가스중단 세대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5일 오후 6시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교대사거리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냄새가 발생한다는 신고 접수에 영천시가 지역주민 세대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냈고, 인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접수 받은 대성에너지도 신속한 조치를 위해 안전요원을 현장에 긴급하게 투입하여 오후 7시부터 가스공급 차단 및 퍼지 작업 등 초동대처에 나서 가스사용 중단세대나 인명피해 등 2차 피해를 막았다.

이어 대성에너지는 26일 오전 8시부터 가스누출의 원인으로 지목된 중압밸브에 대한 교체 작업에 나섰고, 교체 공사는 비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오후 2시경 완료됐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영천시와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하다”며 “가스누출이 발생한 지점은 1997년에 매설된 공급시설물로, 현재 중압밸브에서 누출된 것이 확인되어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며 “다행히 이곳은 도시가스 환상배관망이 갖춰져 있어 복구작업에 따른 가스중단과 같은 시민들의 불편은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장에 비가 계속 내리지만 신속한 복구로 안전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노후 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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