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 관계자들이 점검 부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 등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과 관련, 2020년 벌크로리 192대에 대한 현장점검 등 추진성과와 함께 2021년 추진계획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지난 1월 초 보고했다.

이와 관련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벌크로리 차량하부, 로리호스, 배관 등 주요부품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만이 벌크로리 등 LP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가스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 등 벌크로리 순회점검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하여 2021년에도 벌크위원회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소형저장탱크 가스공급자 등에 대한 전국 순회 현장교육을 통해 소형저장탱크 안전관리 방법, 사고사례 전파 및 벌크로리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다.

소형저장탱크 수요증가로 벌크로리 전복사고와 주요부위 피로파손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가스사고 예방과 긴급대처 능력배양이 필요해지면서 시작됐다. 중앙회 벌크위원회는 전국을 순회하며 기초교육 및 안전교육과 함께 고장부위 조기발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정연기 등에도 불구하고 2020년 6월 2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광주, 전남, 충북, 대전, 충남, 인천 등 10여 곳을 순회하며 참석자 378명에 대한 안전교육과 벌크로리 192대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다.

2021년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의를 통해 보수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휴대용 소화기를 기념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가스판매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윤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벌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추이 등을 고려하여 2021년 벌크로리 순회점검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 지역별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지방자치단체 예산지원 등을 거듭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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