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체제에서 친환경에너지 중심 체제로 변화하는 ‘에너지전환’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최근 급증하고 화석연료가 자연재해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친환경연료로 대체하는 에너지전환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이 틀림없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과 미국 하와이대 연구진은 지난 100년간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로 중국 남부와 라오스, 미얀마 지역이 박쥐가 서식하기 좋은 식생으로 바뀌면서, 코로나19의 발원지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환경생태 분야의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에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학술연구에 기반한 에너지전환 가속화는 이제 인류에게는 피할 수 없는 선택지인 것이다.

천연가스 역시 화석연료의 불확실성이 늘어남에 따라 미래의 경제적, 환경적 경쟁력 확보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해결책 중 하나로 ‘Net Zero’를 표방하는 LNG의 등장이 제시되고 있다.

LNG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다양한 감축 프로그램을 통해 강화된 에너지전환 정책 하에서도 LNG가 석탄소비 대체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 기술은 발전부문 뿐만 아니라 에너지 다소비 산업부문까지 적용가능해 천연가스 수요증가를 지속가능하게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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