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타니메탈이 제조한 휘핑크림용 아산화질소용기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유일의 알루미늄재질 고압용기제조업체인 ㈜말타니메탈(대표 신태용)은 최근 휘핑크림용 아산화질소(N2O)용기를 생산, 출시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 최대의 휘핑크림용 아산화질소 및 전용키트 공급업체에 N2O용기를 대량으로 납품해 커피숍 등의 종사자들로부터 고품질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말타니메탈의 김선명 전무이사는 “우리 회사가 만든 아산화질소용기는 내용적 2.5ℓ 규모로 식품첨가물을 충전하기 때문에 가볍고 청결한 알루미늄재질이 적합하다”면서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만큼 용기의 안전성이 중요하므로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키면서 제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공급이 원활한 국산 브랜드라는 장점을 살려 휘핑크림용 N2O용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이 회사는 품질 및 안전성에 역점을 두고 제조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 응봉면 소재지의 1만9000㎡(약 5800평) 부지 위에 알루미늄용기 제조설비를 갖춘 말타니메탈은 지난 2004년 설립해 그동안 소화기, LPG용기, 의료용가스 용기, 식품첨가물용가스 용기 등을 개발, 제조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가공, 고압가스충전 등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충격단조 성형기 특허를 획득하고, CO2 소화기 2.3kg 및 4.5kg 제품의 형식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2007년 카트리지식 소화기 및 CO2 압력조절기 특허를 획득하고 2009년 현재의 예산공장으로 이전했다. 2010년에는 무동력 무소음 컴프레서, 산소호흡기 등 2종에 대해 KGIP를 획득한 이 회사는 2013년 열처리설비 증설, 2014년에는 소형용기 전용설비도 증설했다.

이어 2015년 식음료용 CO2충전시설을 갖추고, 2019년 용접용 LPG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내용적 0.27ℓ~11.0ℓ 등 다양한 규모의 소형 알루미늄용기를 제조, 공급하고 있는 말타니메탈은 최근 내용적 2.5ℓ 규모의 휘핑크림용 아산화질소용기를 제조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이뤘다.

이 회사는 향후 수소(H2)와 질소(N2) 혼합가스용기를 비롯해 에어충전용기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의 소형 알루미늄용기 제조업체로서의 자긍심을 높여가고 있다.

▲ 충남 예산 말타니메탈의 소형 알루미늄용기제조공장 전경. (왼쪽 상단은 김선명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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