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연맹 2021년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19일 한국가스연맹 정기총회 개최

가칭 ‘가스의 날’ 제정이 추진돼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19일 열린 한국가스연맹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및 가스업계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 중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발표됐다.

가칭 ‘가스의 날’에 대한 검토배경은 전세계적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움직임 속에서 가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IGU 회장직 수행, WGC2022 개최를 통한 우리나라 가스산업 위상제고 및 그에 따른 기념일 제정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념일 행사를 시행하고 있는 전기, 원자력, LPG, 재생에너지의 사례도 고려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연맹과 한국도시가스협회의 공동추진을 통한 대표성을 확보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주무부서에 대해 ‘가스의 날’ 제정 추진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부장관상을 시작으로 포상을 확대 추진하고 우리나라 최초 LNG입항일인 1986년 11월 1일을 기념해 11월 개최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경훈 가스연맹 사무총장은 “도시가스, 발전 등 전통 수요 외 수소, LNG벙커링 등 신규 수요를 포함한 가스산업의 역할강화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인식개선을 위한 기념일 행사가 필요하다”며 “가스산업 유공자 발굴 및 포상을 통한 종사자 자긍심 고취와 향후 신 가스산업 정책 및 입법추진을 위한 업계의 구심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연맹은 가스업계 발전을 위해 수소, LNG벙커링 등 신시장 성장에 따른 역할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 H2KOREA,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와의 공조체제 구축 및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정부 정책설명회와 토론회를 추진하고 신규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가스 리포트, 월드 LNG 리포트 등 국제가스연맹이 발간하는 각종 자료를 회원사에 배포하고 연맹 행사개최시 국제가스연맹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회원사 요청시 국제가스연맹 회원국과 해외기관 등을 통한 해외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저탄소 그린 에너지전환 움직임 속에서 가스연맹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사업모델 검토 및 업무 효율성 제고방안을 수립하며, 세계가스총회 개최 후 연맹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재정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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