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으로 진행된 판매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영채 수석부회장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23일 정총 서면으로 갖고 올해 계획 수립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는 올 한해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저지함과 동시에 연료전환과 마을단위 배관망사업 시 피해를 입는 LPG사업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회 및 각 정당에 LPG판매업 발전정책을 건의를 하고 사업영역이 계속 위축되는 LPG용기판매업도 발전방안을 찾기로 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2021년 정기총회를 이영채 수석부회장, 김정도 서명이사, 박성식 감사, 나봉완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개최하고 올해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대의원 138명 중 100명(서면 96명) 참여했다.

집행부 선출 등의 안건이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진행됐다. LPG 정책 대응과 관련 LPG에서 도시가스 연료전환시 보상(폐업, 영업)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LPG용기 및 벌크로리 간 균형발전 및 활성화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도시가스 보급확대 저지에 앞장서기로 했다. LPG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육성 지원책과 군단위·마을단위 배관망사업 진행 시 LPG판매업계 권익보호에도 나설 계획이다.

LPG산업발전 대외기관 유대강화의 세부사항으로 LPG관련 단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법령 개선에 앞장서며 중소기업중앙회 및 소상공인연합회 채널을 활용키로 했다. 국회 및 각 정당에 LPG판매업 정책건의를 할 계획이다. LPG판매업계 공동사업 활성화와 관련 벌크로리 및 판매업의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하고 공제사업 활성화(가스사고배상외 시공자보험 영역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LPG판매업 경영 및 원격검침 프로그램 개발 보급사업도 나선다. 마을단위 및 소형저장탱크보급사업 위탁수행기관으로 역할을 하기로 했다. LPG판매업계 위상 강화와 관련 저소득층 LP가스 무료 시설개선 및 가스보급을 진행하고 LPG사용 저소득층 바우처제도 활동, 사회복지실현사업 노력키로 했다.

LPG판매협회중앙회는 지난 한해 동안 △LPG판매업 공급범위 확대(3톤→10톤) △벌크로리 주차장소 명확화 △용기 저장능력 기준 명확화·가스보일러 안전대책 법제화 △2020년 LPG사업자 정보처리시스템 구축현황 △무분별한 LPG배관망 구축사업 추진관련 대책건의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보고했다. 계속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정책과제 수행 △LPG유통체계 해외사례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등 의견제출 △도시가스 편향지원 중단 및 LP가스시설 지원조례 제정건의 △LP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 추진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타 안건에서는 LPG산업이 벌크가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서 용기판매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도 하루 속히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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