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온의 21년형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노바이브 에스(Ino-Vibe S)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IoT 전문기업인 (주)이노온(대표 박태림)이 현재 보급 중인 굴착공사감지시스템(제품명:이노바이브 에스, Ino-Vibe S)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을 이달에 출시했다.

이노온이 자체 개발한 이노바이브 에스는 IoT센서가 설치된 도시가스배관 주변에 굴착공사가 발생하면 스마트폰 앱, 관제 웹 등을 통하여 이를 담당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국 14개 도시가스사에 서비스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21년 버전은 각 서비스사의 사용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센서 하드웨어 및 모니터링시스템 SW 전반을 대폭 개선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의 주요 특징으로는 센서 전면에 LED 표시램프 를 탑재하여 설치 시 전원 및 통신 공급 상태를 LED 색상으로 바로 파악 할 수 있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센서 설치 속도를 기존보다 최대 40% 이상 향상시켰다. 스마트폰 앱은 신도시나 재개발지역 등의 변화를 빠르고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기존 구글 지도에서 네이버 지도로 전면 교체했고, iOS 사용자들을 위한 앱도 오는 4월에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관제 웹의 경우 화면을 보고 있지 않아도 굴착공사 알림을 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다. 이 외에도 센서의 신규 설치나 이설 시 설치 위치를 각 담당자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설치 사진 저장기능이 같이 개발 중에 있어 조금 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노바이브 에스는 도시가스사 이외에 한국전력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오는 3월부터 전국 지역 전력사에 공급될 예정이며, 대형 도시가스사들과의 확대 적용을 위한 사업 준비 또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노온 박태림 대표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도시가스사의 요구사항과 편의 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개발함으로써 현장을 담당하는 분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며 “코로나 시대에 굳이 현장에 자주 방문하지 않아도 간단한 설치와 조작법으로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온은 지역정압기 모니터링을 위한 가칭 ‘기네스’라는 정밀 진동 센서를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 2개의 도시가스사 정압기 시설에 시범적용 중에 있다.

이노온은 이노바이브 에스와 기네스가 현장 안전관리 전문 플렛폼으로서 고도화되는 첨단 IT기술에 맞추어 각 도시가스사를 위한 최적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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