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K8로 LPG모델의 성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해마다 LPG자동차 등록대수가 감소하면서 결국 200만대 아래로 내려왔다. 새롭게 출시하는 신규 LPG자동차가 부족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의 K8과 스타리아의 LPG모델의 흥행여부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기아는 새로운 모델로 K8을 출시하면서 해당 차에 탑재하는 엔진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3.5 LPI 등 총 4종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3.5 LPI 엔진은 기존 K7에 탑재됐던 3.0에서 더욱 커진 것으로 양산차에는 최초로 적용하게 된다. 아직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휘발유 성능에 견줘 부족하지 않고 기존 LPG자동차보다 강력한 성능을 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타렉스의 후속으로 스타리아가 4월 출시된 예정인데 LPG모델도 포함될 전망이다. 스타리아는 기존 스타렉스가 갖고 있던 승합차 이미지에서 승용형 느낌이 강해질 것으로 알렸다. 이를 통해 기아차 카니발과도 경쟁할 수 있다. 카니발은 한 때 LPG엔진을 탑재했었지만 몇해전 부터는 휘발유와 경유모델만 출시 중이다.

따라서 LPG스타리아가 출시되면 카니발에는 없는 LPG엔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신규수요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대형 패밀리카 운전자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소음과 대기오염에 좋지 않은 경유를 대부분 선택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성능 좋고 경제적인 LPG모델이 스타리아에 적용되면 경유차를 일정 부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