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승일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연합회를 중심으로 화합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안전·수급관리 등 강조…감사에 김완호씨 선임

감사, 이사 등의 임기도 연합회장 임기에 맞춰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심승일 회장이 고압가스 관계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연임에 성공했다.

고압가스연합회는 25일 전국의 대의원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심승일 회장을 추대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심승일 회장은 “지난해 우리 연합회가 주도해 고압가스안전협의회 구성하고, 고압가스 수급관리를 산업통상자원부 화학산업팀으로 하여금 전담토록 이끌어내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실적은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이뤄진 것으로 깊이 감사드리며, 임기 동안 불합리한 규제, 수급 불안정 등 업계의 산적한 현안을 관계당국의 협의 및 합의를 이끌어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회장은 “앞으로는 단편적인 규제개선 건의에서 탈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합의 여건을 마련해 고압가스안전협의회 중심의 법령개선활동을 추진하겠다”면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사업에 고압가스업계의 참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감사, 이사 등 임원의 임기를 연합회장의 임기(2025년 만료)에 맞춰 2명을 새롭게 선임하고 8명은 연임시켰다. 이에 따라 김완호 동신산업(주) 대표를 감사로, 해동산업(주) 이상봉 대표는 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이밖에 연임된 연합회 이사는 이기용 (주)대한특수가스 대표, 김형식 가스텍코리아(주) 대표, 이상주 ㈜에어텍 대표, 조창현 가스켐테크놀로지(주) 대표, 김종민 ㈜신양메디슨 대표, 노천섭 ㈜삼흥에너지 대표, 신동만 미성종합가스(주) 대표, 이영식 고압가스연합회 전무 등이다.

이번 총회에서 이상주 대구경북조합 이사장은 “최근 연합회가 활발한 활동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면서 “앞으로도 세부실천사항을 정해 꾸준하게 실행함으로써 업계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연합회 집행부의 노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몇몇 참석자들은 일부 중견고압가스충전업체가 시장 질서를 흩트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탱크로리를 이용해 비조합원사인 신규 충전소를 대상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모순이 있다며 이를 자제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밖에 연합회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추진 결과 바코드, ERP 등 다양한 솔루션을 이용해 체계적인 용기관리 및 영업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으며, 고압가스충전업은 그 어떤 업종에 비해 사고의 개연성이 크므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될 경우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눈길을 끌었다.

 

▲ 심승일 회장과 대의원들이 정기총회를 마친 후 결속력을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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