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을 기념해 넥쏘카페 동호회원 20여 명이 울산 남문에서 울산테크노파크에 이르는 구간에서 카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울산 수소산업의 날을 맞아 넥쏘카페 회원 20여 명이 26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가량 차량퍼레이드를 펼쳤다.

울산대공원 남문에서 출발해 중구 서동 회전교차로를 지나 울산테크노파크까지 차량행렬을 이어간 넥쏘카페 동호회원들은 수소전기차 홍보대사로 나서 울산수소산업의 날을 기념했다.

넥쏘카페 정응재 회장은 이날 유현철 울산지역장과 기념식에 참석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2만여 동호회원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넥쏘카페 동호회가 자치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에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올해 2회를 맞는 울산수소산업의 날은 지난 2019년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에 이어 같은 해 2월 울산시가 선포한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에 맞춰 울산시의 수소산업 성과와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다.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투싼’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2013년 2월 26일 양산한 것을 기념해 울산시는 울산수소산업의 날 행사와 수소산업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울산 수소산업의 추진성과와 비전발표를 통해 울산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수소산업 관계자들을 표창함으로써 수소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 넥쏘카페 회원을 대표해 유현철 울산지역장이 울산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정응재 넥쏘카페 커뮤니티 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유현철 울산지역장

같은 날 울산시는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6개 기업․기관과 수소건설․산업기계 실증 및 보급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울산시를 비롯한 현대건설기계,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울산테크노파크 야외광장에는 이동식 수소충전소, 수소지게차, 수소무인운반차 등이 전시돼 건설․산업기계 분야로 확대된 수소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정부 관계자, 에너지 관련 기관․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강당에서 열린 제2회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은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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