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바이오프랜즈는 충청북도와 청정원료 생산기지 기반구축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바이오프랜즈(사장 조원준)가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탄소포집, 전환기술 DME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프랜즈는 지난 10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시멘트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여 화학공업에 중요한 원료가 되는 메탄올, DME, 수소를 생산하는 충북도 청정원료 생산기지 기반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에 탄소중립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탈탄소 사회, 탄소저감과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산업을 2050년까지 수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단양군 지자체의 협력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기술실증을 하고, 주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신양회와 ㈜바이오프랜즈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유통-판매-확대보급을 위하여 LG상사와 에너토크에서 탈탄소사업으로 확대하는 사업모델로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는 탄소중립사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CO2를 메탄올과 DME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는 “충청북도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CO2를 이용하여 화학산업의 기초원료가 되는 메탄올과 DME를 생산하는 것을 eFuel(전자연료: 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물을 전기분해하여 만들어진 수소와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탄화수소 연료를 만들어 자동차, 선박, 철도 등 기존 산업연료로 활용)를 제조하는 기반이 되고, 이후 메탄올이나 DME로부터 수소를 제조하면 블루수소로 판매되고, 탄소중립 사업모델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노르웨이 Florgas에서 유사한 사업을 제안받고 현재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Florgas는 LPG를 28만톤 판매하는 가스회사로, 유럽에서는 CO2로부터 생산되는 DME를 LPG에 20% 혼합하여 판매할 경우, 지구온난화지수도 낮추고(LPG의 지구온난화지수는 3~4, DME는 0.3) CO2 발생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서, 노르웨이정부에서 세제혜택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마련되었다고 한다.

노르웨이 CO2 전환 DME 생산프로젝트에도 ㈜바이오프랜즈와 LG상사, ㈜에너토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성 검증과 사업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바이오프랜즈는 충청북도 보은군에 DME를 메탄올로부터 생산하는 공장을 2020년에 준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되는 eMethanol을 국내에서 생산하여 eDME를 생산하여 자체 시장에 판매하고, 잉여의 eDME는 블루수소로 판매하고 이때 배출되는 탄산가스는 스마트팜에 적용하여 농촌연료로 자리매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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