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법정전문교육과 양성교육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연되면서 교육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올해 교육받아야 하는 인원이 모두 차 결국 신청조차 할 수 없다고 하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자나 시공기술인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양성교육 등을 받아야 하는데 취직을 위해 필요한 교육받을 기회를 잃게 된 신청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교육과정 준비 등으로 안전교육의 개강이 예년보다 늦어진 탓도 있으며, 산업현장에 최초로 근무하려는 예비 안전관리자 및 시공관련 기술인력에 대한 법정전문교육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하면서 교육공고 후 한 달 만에 올해 11개 교육과정의 신청접수가 거의 모두 마감됐다고 한다.

교육접수가 가능한 상당수 교육과정 또한 지금 접수해도 하반기에나 교육받을 수 있어 교육정체현상은 당분간 해소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스산업현장에서는 신규 기술인력과 관련한 구인난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적체된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감된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추가로 접수하고 있으며, 충북 진천 소재 산업가스안전기술원의 교육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하루속히 가스안전공사가 나서 다양한 방법으로 적체된 가스안전교육을 해소시키는 등 정상화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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