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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양한 방식 필요한 수소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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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9호] 승인 2021.04.07  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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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생수소를 배관을 통해 공급받는 수소충전소가 울산에 잇따라 들어섰다. 국내에는 튜브트레일러를 이용, 충전소까지 수소를 운반하는 오프사이트방식이 대부분인데 파이프라인을 지하에 매설, 수소를 공급한다니 안정공급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하겠다.

파이프라인방식의 수소충전소는 울산 남구 장생포의 투게더충전소 개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다. 지난달 31일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용연공장에 구축해 문을 연 수소충전소는 정부 지원이 아닌 민자 상용충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세계적인 산업용가스 및 수소기업으로 불리는 미국 에어프로덕츠사의 한국법인이 자사 공장 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100% 투자함으로써 향후 민자 상용수소충전소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수소는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것이다. 배관을 통한 수소공급방식의 수소충전소는 울산 외 석유화학공단이 들어선 여수 및 서산에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충전소 구축을 위해 울산시의 역할도 컸다고 한다. 현재 울산에는 총 9개의 충전소가 가동 중이며, 연말까지 2곳의 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할 경우 총 11개 충전소로 늘어나 국내 수소경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에서 도시가스(CH4)로 수소를 생산하는 온사이트방식의 충전소는 서울 상암 수소충전소 1곳밖에 없다. 수전해로 수소를 제조하는 방식과 액화수소 제조방식은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보기에 다양한 방식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정부의 다각적인 관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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