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박이 독자 개발, 보급에 나선 수소유량계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유량계 전문개발업체인 ㈜엔박(대표 윤정중)이 최근 수소충전소용 수소유량계를 개발,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수소유량계는 유량컴퓨터가 필요 없이 질량유량을 도출할 수 있는 엔박의 신기술인증 차압식 질량유량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설계한 제품으로 2개의 압력센서는 초고압상태로 올라갈수록 오차가 줄어들어 유량 정확도가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의 온압보정방식이 아닌 압축계수, 팽창계수, 점성계수를 고려한 유량함수 내장방식으로 유량계에서 유량값 외에 밀도, 엔탈피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차압 질량식은 산업현장에서 검증된 측정방식으로 간단하고 가격이 코리올리식의 30% 수준으로 저렴하여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박은 이번 수소유량계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내압방폭 인증(Ex d ⅡC T6)품으로 충전압력은 84MPa, 충전온도 15℃, 유량은 260kg/h, 충전밀도는 45.287kg/㎥다.

엔박의 윤정중 대표는 “엔박은 수소유량계의 국산기술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인프라에 기여함은 물론 외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내포신도시 수소충전소에 제품을 시범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국제공인교정기관인정을 받은 엔박은 기체 및 액체유량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질량유량계도 생산해 압축공기 생산공정, LPG 및 LNG측정, 석유화학공정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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