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에 있는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의 김해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센터장 고득용·이하 LNG·극저온센터)가 마지막 단계의 LNG 극저온 기자재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은 지난달 말 입찰을 통해 약 16억7천만원에 낙찰된 ㈜일진파워(대표 이광섭)가 수행한다.

LNG·극저온센터의 이번 성능평가 시스템은 기존 성능평가 시스템을 개선하여 LNG·극저온 기자재 성능시험 활용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성능평가시스템을 제작 및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선하는 주요 내용은 ▲LNG·극저온 펌프 성능평가 시스템 개선 ▲단열공사 개선 및 보수공사 ▲PSM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인·허가 수행 ▲LNG 드레인 펌프 교체 ▲저압 LN2 펌프 교체 ▲고압 공급용 컴프레서 교체 ▲방폭형 10톤 크레인 교체 ▲매뉴얼 밸브 자동화 등이다. 특히 센터는 기존 이머전시 펌프와 카고 펌프에 대해서만 시험을 했으나 앞으로는 스프레이 펌프와 퓨얼 펌프 등 총 4종의 펌프에 대해 성능시험을 하게 된다.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은 ANSI, ASTM, API, ASME, AWS 등 해외 규격을 비롯해 한국산업규격, 산업안전보건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도시가스사업법, 소방법 등의 규격을 적용한다.

LNG·극저온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성능평가 시스템 작업을 마지막으로 올해 말경 전체 성능평가 시스템이 완료된다”며 내년부터는 펌프 등의 본격적인 인증시험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2015년 11월에 개소한 LNG극저온센터는 고압가스제조허가증 획득에서부터 LNG·극저온 펌프 성능평가 KOLAS 획득, PSM(공정안전관리) 보완 완료, LNG·극저온 밸브 및 열교환기 성능평가 KOLAS 획득, LNG·극저온 압축기 성능평가 시스템, 올해 안으로 BOG 재액화 장치와 수소 액화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성능평가 시스템 개선에 참여하는 일진파워는 발전설비 제작 및 경상정비, 원자력 사업 전문업체로 LNG·극저온센터의 다양한 성능평가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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