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테크노파크의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임헌문)가 추진 중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에 고압수소부품 시험설비를 구축한다.

수소산업 전주기 관련 소재·부품·기계·기술의 성능평가 및 신뢰성, 내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대전테크노파크는 예산 약 21억원(부가세 포함)을 들여 오는 12월 10일까지 고압수소부품 시험설비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번 시험설비 구축은 실제 고압의 수소를 사용하여 수소 부품의 내구성 시험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설비를 사용하여 저온 누출시험, 굽힘 모멘트시험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질소공급설비를 구축하여 최고유량 차단시험과 분리시험, 과토크 저항시험, 과토크 작동시험, 비틀림시험, 낙하시험, 압력충격시험도 한다. 또한 유체펌프 및 챔버를 구축하여 수압시험과 내압시험, 파열시험도 하게 된다.

대전테크노파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무동(2층)과 시험동(1층)을 완료했고, 이번 고압수소부품 시험설비는 2차 발주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센터에 필요한 평가설비 등 모든 시험설비는 올해 안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험설비 구축을 위한 입찰에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체만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대전테크노파크는 총 사업비 285억원(국비 105억원, 대전시비 180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건립 중으로 올해 말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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