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양인범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전기·천연가스 공급회사인 RWE는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유럽으로 가져올 계획이다.

RWE 서플라이&트레이딩은 호주 수소유틸리티(H2U)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기와 재무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소는 전기 분해를 통해 바람이나 햇빛 등 재생 가능한 전력에서 생산될 때 그린수소로 간주된다.

유럽연합은 석탄과 가스에서 파생된 수소의 대안으로서, 그리고 제조, 난방, 운송에 있어서 석유와 가스 제품의 대체물로서 그것의 사용을 홍보하고 있다.

RWE는 독일 북해 연안의 브룬스뷔에텔에 계획한 LNG터미널이 향후 H2U의 그린수소 수입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라이벌 유니퍼(UN01.DE)는 북해 빌헬름샤븐에 있는 석탄 화력발전소를 수소허브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LNG사업은 이 지역이 러시아와 노르웨이로부터 파이프를 통해 가스를 잘 공급받고 있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독일이 지난 여름 합의한 90억 유로(108억 달러)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그린수소의 등장은 아마도 LNG의 야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RWE 서플라이&트레이딩의 글로벌 LNG책임자인 하비에르 모렛은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상품 거래자로서 호주 LNG를 포함한 전 세계 해운 에너지 운송업자들과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자신을 글로벌 수소거래의 촉진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미쓰비시 안에서 H2U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며 자금을 투자했다. 이들은 호주 남부에서는 에이어 반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라 불리는 75MW 전기분해 플랜트에서 일하고 있다.

이것은 연간 4만톤의 수소를 운반하는 가스인 암모니아를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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