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탄소중립이 추진하면서 탄소를 줄이고, 이를 자원화하는 기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6월 ‘탄소 자원화 관련 세미나가 개최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6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탄소 자원화 기술 개발과 CCUS 산업화 방안 CO₂/ Non-CO₂ 고부가가치 전환기술' 세미나를 온 및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

CCUS 기술은 공장 등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공기중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고(Carbon Capture), 필요한 곳에 사용하거나(Utilization), 해저 깊은 곳에 저장해(Storage) 대기 중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탄소 자원화를 위한 CCUS 전과정평가(LCA)기술과 최적의 시나리오'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현황과 향후 전망' △'Non CO2 온실가스 저감 기술 현황 소개' △'화력발전, 제철소, 시멘트, 석유화학 산업 분야 적용을 위한 CCS(CO2포집) 기술과 CCUS 상용화 방안' △'플라즈마를 활용한 탄소 자원화 기술과 수소.탄소 CCU 사업 추진방안' △'이산화탄소 감축과 동시에 경제성이 제고된 이산화탄소 전환기술 개발 방향' △'온실가스 저감기술의 경제성 평가와 배출권 거래제 및 CDM사업 방안' 등의 탄소 자원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그린뉴딜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발걸음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친환경 에너지보다 화석연료의 의존도가 더 높은 상황 하에서 CCUS 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고, 이를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친환경 기술로써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VMR)에 따르면 CCUS 시장규모는 2019년 33억6천만 달러에 달했고, 연평균성장률 8%를 유지하며 2027년에는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매년 평균 29.2%씩 성장해 2026년 28조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정부 역시 최근 ‘K-CCUS 추진단’을 발족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정책수요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한국미래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어떤 기업이든 이산화탄소배출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탄소 자원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와 국가 정책 및 산업 방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라고 말했으며 "이번 세미나는 환경 보호의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미래 기술인 탄소 포집, 활용, 저장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혁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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