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정공의 공기호흡기용 타입4 압력용기.
대흥정공의 공기호흡기용 타입4 압력용기.

자동차용 LPG용기 전문 전문생산업체인 대흥정공(대표 박대규)이 자체 개발한 공기호흡기용 타입4 압력용기(6.8L)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적용제품확인서’를 받았다.

대흥정공의 공기호흡기용 타입4 압력용기는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1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에 합격한 제품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산업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 제품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라이너에 탄소섬유를 감은 타입4 복합재료 압력용기로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개발이 된다.

특히 이 제품은 300bar의 초고압용기에 0.5t 내외 박막의 PET 라이너를 사용하는 기술로 화염 노출시험과 낙하시험, 파열시험, 극한온도 반복시험, 고속충격시험 등 16가지 이상의 안전성 검증을 통과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대흥정공의 조민식 상무는 “공기호흡기는 고압으로 충전하므로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울러 몸속으로 공기를 흡입하므로 용기 내부의 청결 또한 중요해 부식이 없는 PET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흥정공은 자사의 압력용기가 신기술적용제품확인서를 받음에 따라 정부의 조달물자 구매 시 우선구매 대상이 되는 등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모듈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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