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전극, 수소생산에도 촉매 사용 필수세계 촉매시장 규모 2030년 618억달러로 급증세계 시장 국산 촉매 점유율 5%에도 못미쳐필자는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기후변화대응, 그리고 에너지효율향상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기술개발과 정책수립에 기여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2004년부터 일하고 있다. 연구원에서는 국가 R&D예산을 기반으로 연구사업을 운영하는데, 이러한 사업들 중 절반 이상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촉매’ 개발을 그 내용으로 포함한다.과거, 촉매는 석유화학이나 정유 산업, 그리고 배기가스의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보일러는 라디에이터, 베이스보드 히터 또는 기타 복사열 시스템을 통해 뜨거운 물이나 증기를 보내 집을 따뜻하게 한다. 보일러는 가스, 기름, 전기, 나무 등을 연료로 할 수 있다.세계에서 가정용보일러를 사용하는 국가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북위 40도 이상의 냉온대 기후에서 주로 사용한다. 중국에서도 보일러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미국 가정에서는 좋은 보일러의 기준을 사용기간 15년에서 20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본다.본지는 이번 호에서 가정용보일러 사용 국가 가운데
韓, 수소산업 선진국 목표···대형투자 통한 시장선점 관건생명체의 존재 자체를 볼 때는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과거는 현재 이 시각으로부터 지나간 시간이며 앞으로 다가올 시간은 주체보다 객체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歷史)는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라고 했듯이 과거가 없는 현재는 있을 수 없으며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연장선에 있다. 또한, 예측 가능하게 노력하는 것이 인류가 살아가려는 목적이고 현재의 과정이 오차를 줄이려는 삶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산업과 경제를 말하기 이전에 인류의 에너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작년 11월 새 정부가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소경제 정책방향인 ‘3대 성장(3UP) 전략’을 발표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로 개최된 위원회이며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기존위원의 임기 만료(2년)에 따라 2기 민간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산업계 위원을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여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를 구성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정부가 수소경제정책들을 심의·결정하는 곳으로 2020년 7월 1일
연재순서 ① 선진국의 가스기기 사용금지 정책 한계와 가스업계 대응 ② 바이오가스 보일러·스토브 기술 적용 사례[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유럽과 한국 등 많은 선진국들이 가스를 이용한 취사기기 스토브, 보일러 등의 사용을 줄이는 것을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것과는 별개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인도 등 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의 국가들은 바이오가스를 그대로 쓸 수 있는 기기 보급에 힘쓰고 있다.본지는 이번 기획에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보일러·스토브 기기의 적용 사례 및 기술 현황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미국 애플턴시, 바이오가스 보일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가스안전관리와 관련한 법적 의무교육 즉, 꼭 받아야 할 교육과 훈련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내년부터 50인 이하의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면서 가스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압가스업계에서도 교육과 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전국적인 고압가스 및 LPG 공급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MS가스가 각종 교육 및 훈련과 관련해 법적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가스업계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화석연료의 연소에 의해서 생성되는 질소산화물(NOx)은 생성원인 물질로부터 전환되는 형태에 따라 연료에 의한 Fuel NOx, 고온의 연소열에 의한 Thermal NOx 및 Prompt NOx로 구분할 수 있다.연소열에 의해 발생되는 NOx는 연소용 공기 중에 함유되어 있는 질소(N₂)가 고온에서 산화되어 발생하는데 생성속도는 온도에 매우 민감해 일반 연소로에서 1,300℃이상의 고온영역이 넓고, 체류시간이 길수록, 공기비가 높을수록 많이 발생한다.주로 발생하는 NO(일산화질소)는 대기 중에서 산화되어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지난 해 2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개소 1년여를 넘긴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가 약 20건 이상의 수소관련 부품 및 제품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고 성적서 발급을 완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에서 운영 중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이하 수소전주기센터)는 국내 최초의 수소전문시험센터로, 연료전지용으로 사용되는 수소를 국제규격(SAE J2719)과 국내규격(산업부 고시 2017-68호)에 적합하게 분석하여 신뢰성 높은 수소품질분석 서비스를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산소는 양극재 제조 시 소성로에서 대량으로 사용하고, 양극재의 품질에도 영향을 많이 줍니다. 양극재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 산소의 수요도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지요.”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에코프로BM 등에 산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AP의 허태경 대표는 양극재 제조 시 산소 쓰임새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하게 풀어줬다.“전기차시대가 도래하면서 주행거리를 늘리는 기술이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전기차 주행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양극재 용량 및 에너지밀도를 니켈이 결정하기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용접, 제철, 유리, 알루미늄 정련, 폐수처리 등에 사용하던 산소가 최근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정에도 대량으로 사용한다니 고압가스업계의 또 다른 수요처로 관심이 크다.화석연료를 이용해 달리는 자동차의 배출가스에는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가 주목받으며 전기차의 동력원인 이차전지의 양극재가 뜨고 있다.양극재 제조사들은 그동안 저장탱크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기도 했으나 최근 산소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아예 ASU(공기분리장치)플랜트를 건설, 제조해 자체 조달하고 있다.세계 최
수소혼입 국가별로 적용 기준 제각각영국·미국 등 실증시험···수소 20% 혼입 허용도시가스의 주성분은 메탄(CH4)으로 메탄을 연소시키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도시가스에 수소를 일정비율 섞어서 연소시키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가 있다. 하지만 메탄(CH4)가스에 적합하도록 제작되어 사용 중인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과 연소기·가스기기 및 부품 등에 수소혼입((Hydrogen Blending)시 수소의 화학적 특성에 따라 수소취성, 연소효율 저하, 가스누출, 내구성 감소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도시가스 배관망에 수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발전에 있어서 핵심은 태양광, 풍력 및 수소연료전지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분산에너지원의 확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는 공급의 간헐성, 도심 내 입지 제한 등 한계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도시를 중심으로 발달된 에너지 수요 환경은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와 상호 보완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도시의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뿐만 아니라 분산발전 실현, 전력 수요와 공급 불일치 해소(환경 부정의 개선), 수소인프라 적용을 통한 저탄소 에너
청정수소 조기 실시 기관에 인센티브 지원 확대 바람직청정 수소화합물에 대한 개발·실증에 투자 필요□ 기후변화와 한국의 탄소중립우리는 봄이 왔다고 느끼는 것은 주변에 피는 꽃을 보고 안다. 한국에서 봄을 대표하는 꽃은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벚꽃이며, 꽃이 피는 시기에 맟추어 사람들은 여행을 시작하곤 한다. 그런데, 이러한 봄꽃들의 개화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고 봄은 더 빨리 오고 더 빨리 사라지면서 기후가 변화되는 상황을 우리는 느끼고 있다[그림 1]. 벚꽃은 1925년에 비해 2023년에는 거의 3주가 빨라지고 있음을 그림 1에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ESG란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머리 글자를 딴 단어이다. 기업 활동에 있어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한 경영을 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가를 대표적인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ESG는 어찌보면 기업 운영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ESG경영의 중요성이 급부상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ESG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ㆍ사회적 책임ㆍ지배구조 개선을 고려하는 경영 방식을 의미한다. ESG경영의 등장은 지난 2004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보고서인데, 이후 2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다.실제로 과거와는 달리 소비자들은 구매가가 높더라도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회사의 제품을 선호한다. 특히 환경 혹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소비에 눈길을 보낸다. 이와 같은 현대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는 산업 특성상 에너지기업들이 민감하게 반응할수 밖에 없다.석탄ㆍ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