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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선도국가의 비전 실현을 위해 내놓은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이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려 논의됨에 따라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수소업계의 이목이 쏠린다.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중기부 등 정부 부처에서는 각각의 역할에 따라 청정수소경제 가속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수소경제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은 지난 2월 5일 발효된 수소법에 이은 첫 법정계획으로 우리나라 청정수소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의미를 지닌다.특히 수소경제위원회가 열리는 날에 맞춰 ‘청정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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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석탄발전소였던 당인리 화력발전소가 최신 환경설비를 갖춘 ‘서울복합발전소’로 환골탈태한 것은 우리나라 에너지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이다.서울복합발전소는 석탄발전소에서 출발, 중유발전을 거쳐 LNG복합발전소까지 변화를 거듭했다. 지난 2013년부터 발전소 성능개선 및 지하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11월부터 발전을 재개했으며 지난 4월 발전소 지상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하기에 이르렀다.대규모 발전설비의 세계 최초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로 ‘친환경 주민친화형 발전소로’ 거듭난 것이다.서울복합발전소의 연료원은 LNG로 석탄발전소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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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압가스판매허가시설의 지위승계에 대해 매매가 아닌 임대차에 의한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 취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임대차에 의한 지위승계가 막히게 돼 앞으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게 된 사업자들은 그야말로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안전관리를 필수적인 가스판매업의 경우 허가업종으로 묶는 등의 규제를 할 수밖에 없는 특수성이 있다. 가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데 판매사업자로 하여금 허가시설을 마련하는 등의 투자를 이끌도록 하는 것은 일면 타당하다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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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까지 수소충전소를 누적 310기, 2030년에는 누적 660기, 2040년에는 누적 1천200기를 짓겠다고 발표한 후 현재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충전소용 일부 수입 기자재 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현장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은 충전소에 고압의 수소를 저장하는 압력용기 수입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국내 수입사가 미국 본사에 주문하면 1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수소충전소의 가장 핵심인 압축기를 비롯해 대부분의 기자재들은 국산이나 수입품으로 설치할 수 있으나 고압의 압력용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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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량은 연료가 수소 전용이므로 충전소에 문제가 생기면 충전이 불가능하다. 결국 그 충전소 인근의 수소차 운전자는 차량 운행을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수소충전소는 전국에 많아야 12일 현재 79개소, 수소승용차는 1만6963대, 버스 113대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수소충전소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잦은 고장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충전소 운영자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충전소들은 고장 시 운전자들에게 사전에 통보한다고 하지만 최선책은 아니다. 충전소에 갔다가 충전을 하지 못할 경우 다른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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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악화로 인해 침몰 위기 놓인 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이 다소 늦기는 했으나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12일 검사관리원 집행부와 자율검사 업무를 맡은 본부장들이 둘러앉은 자리에서는 운영자의 관리부실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고 한다. 출자자들은 지난 4년 동안 주주총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한 번도 열지 않은 점은 그 무엇으로도 변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이번 회의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출자자들이 앞장서 자율검사를 신청했다면 검사관리원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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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엔진 내부에서 경유(디젤)가 연소될 때 공기 중에 있던 질소(N)와 산소(O)가 산화되어 유독한 질소산화물(NOX)이 발생된다. 이 유독한 배기가스를 질소와 물, 이산화탄소(CO2)로 변환시켜주는 물질이 선택적 환원촉매제인 요소수(DEF)이다.요소수는 10년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였지만, 저렴한 중국산이 수입되면서 지금 차량용 국내 생산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요소는 석탄을 원료로 제조되는데, 최근 중국이 석탄부족으로 사실상 수출을 막아 98%를 중국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요소수 공급유통망이 타격을 입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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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하겠다고 해 전체적으로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나 LPG차 운전자를 비롯해 택시업계는 그리 달갑지 않은 반응이다.유류세 20% 인하를 적용할 경우 1ℓ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되나 LPG부탄은 겨우 40원 인하에 그치기 때문이다. 특히 택시업계는 정부의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라 이미 유류세 감면을 받고 있어 유류세 인하정책이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유가보조금의 감소로 이어져 역차별이라는 것이다.무엇보다 국제유가 상승, 환율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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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소와 신산업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포상 등 지원에 나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겠다는 것은 초기 산업에 대한 적절한 배려이다.산업부와 특허청은 수소와 신산업분야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 산업부는 수소에너지 분야 예비창업자 지원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특허청과 협업해 올해부터 수소분야를 신설 추진했으며 창업자와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지식재산 창업기업들은 우수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창업아이템으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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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가스보일러실에 설치가 의무화된 일산화탄소경보기(CO경보기)는 올해 10월 말 현재 약 120만개가 생산되었다. 2019년 동기보다 3배나 늘어난 괄목할만한 확대보급이다.다만 CO경보기는 설치 의무화 과정부터 잡음이 많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시끄럽다. 관련법에서 CO경보기는 보일러 제조사가 보일러 판매 시 1개씩 같이 보급하도록 했다.하지만 보일러 제조사의 일부 대리점에는 CO경보기 재고가 쌓여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재고 발생은 보일러 대리점이 보급하는 경보기보다 시중에서 구입하는 경보기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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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수소차 넥쏘의 스택 결함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넥쏘운전자 동호회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잔가보장프로그램 ‘Buy Back’ 최종안을 공개했다니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이다.넥쏘의 가속 조작 시 스택과 연결된 배터리, 고전압 부품 간 협조제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스택의 성능저하로 이어지기도 했으나 자발적 리콜을 통해 전량 무상 수리를 진행한 결과 스택에서의 이상 현상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출력제한을 비롯한 차량의 간헐적 울컥거림과 이상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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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는 「LPG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그 검토배경에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LPG안전지킴이사업」을 통해 총 75만 가구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급자의 사용시설 안전점검 부실로 가스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물론 이 제도가 도입되면 LPG사용시설 안전점검이 확대되면서 사고예방에는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의견수렴을 거쳐 제도화한다고 하는데, 제도도입에 앞서 ‘사양산업과 비용부담, 중복점검’이라는 큰 틀에서 재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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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carbon neutral, 炭素中立)은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그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zero)’로 만들자는 개념이다. 그렇게 하려면 숲을 조성하여 산소 발생을 확대하거나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거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방법 등이 있겠다.2016년 파리협정 발효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는 등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작년 10월 탄소중립 동참을 선언했고, 올해 8월에는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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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고압가스판매허가의 지위승계와 관련해 예상 밖의 유권해석을 내려 사업자들이 곤혹스럽다고 토로한다. 임대차에 의한 지위승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산업부 회신으로 인해 허가행정을 담당하는 지자체 담당공무원들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산업부 에너지안전과가 내놓은 답변 내용을 보면 ‘양도’라는 용어를 재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지위승계 불수리 사유로 “소유권과 분리하여 시설물 등의 점유 및 사용권만 부여하는 임대차는 승계에 해당되지 않음”이라고 회신함으로써 ‘양도’의 개념에 ‘임대차’를 포함하지 않았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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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나 바닷가에 들어선 야영장, 주차장 등을 지나다 보면 부쩍 늘어난 캠핑카를 볼 수 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CO중독과 같은 가스사고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가을철에는 밤 기온이 더 빠르게 내려가 텐트나 캠핑카 안에서 LPG 등 가스를 이용해 취사와 난방을 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개방된 곳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주로 가스누출이나 폭발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텐트나 캠핑카처럼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스가 연소하면서 발생한 CO로 인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더 많은 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