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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고강도 자구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상결의대회에서 임금동결 및 조직혁신을 통한 가스요금 인상요인 최소화 등 변화와 혁신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특히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해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하는 등 고통분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부분은 자못 높이 평가할 만하다.마침내 지난 16일 여당과 정부는 수 차례의 논의와 숙고를 거친 후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MJ당 1.04원을 인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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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밑의 지하에는 도시가스배관을 비롯해 상수도관이 복잡하게 매설되어 있다. 최근에는 LPG와 수소배관도 매설되고 있다.이러한 지하 가스관 주변에는 많은 노후 상수도관이 병행 매설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상수도관 파열에 의한 샌드브라스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상수도관의 수압은 3.5∼5.5kg/㎠의 고압이다. 수도관이 파손되었을 때 분사되는 높은 수압이 모래를 운반하면서 가스배관을 집중 타격하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 가스배관에 구멍이 발생하고 물이 유입되므로 가스공급이 중단되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이러한 샌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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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정용 보일러사들과 손잡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친환경 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한다.이번에 환경부가 4개 보일러사와 협약한 내용은 저소득층에서 협약 기업의 특정 보일러를 선택하는 경우 지방비를 포함한 정부 보조금 60만 원이 지원된다.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치비 및 제품가격 일부는 보일러사가 할인해주는 형식으로 할 때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단, 가스 배관을 신규로 설치할 경우 발생하는 추가 부담은 소비자가 해야 한다.현재 환경부는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가스보일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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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까지의 국내 천연가스 수요가 연평균 1.3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달말 확정, 공고한 제15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2023~2036)은 도시가스업계에게 장밋빛 희망을 선사하지 않았다.LNG발전용 수요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할 때 연평균 5.42% 하락,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고 도시가스용 수요는 가정 및 일반용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산업용 수요는 증가해 연평균 1.39%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연평균 5% 이상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발전용 수요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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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압가스업계는 고압용기 보관과 관련한 규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개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에서는 영업이 종료된 밤 시간대에 용기를 보관하는 규정을 준수하기 힘들어 공익신고 등에 의해 적발되기 일쑤여서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히고 있다.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4] 용기의 안전유지기준에는 ‘충전용기와 잔가스용기는 각각 구분하여 용기보관장소에 놓을 것’이라고 명시해 놓았는데 여기서 협회는 용기를 충전장에 보관하거나 차량에 적재한 경우에도 적발 대상이 된다며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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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중에서 가스기술사는 대학에서 수여하는 가장 높은 학위인 박사와 동급으로 평가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자격증이다.이처럼 가스기술사는 자격증 제도가 시행된 약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390명이 합격함으로써 연평균 약 10명 이내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가스기술사 합격자 중 거의 절반 이상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이고 보면 실제로 기업체에서 배출된 인원은 많지 않다. 가스기술사에 대한 기업의 대우 또한 저조하다 보니 응시자도 감소하면서 합격자 수도 계속 줄었고, 매년 2회 실시하던 시험도 2020년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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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업계, 학계 등이 참여한 ‘특수가스안전관리협의회’가 출범했다니 대단히 고무적이고 기대하는 바 크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가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를 통해 특수가스안전관리를 특별히 챙기면서 전문성이 제고됐다는 업계의 평가도 눈에 띈다.산업특수가스협회와 함께 매년 개최해온 독성가스 안전기술향상 연구회도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가 중심이 돼 이뤄낸 큰 성과다. LPG, 도시가스, 일반고압가스 등과 달리 특수고압가스는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전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시너지가 크다고 했다.특히 이번 특수가스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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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가장 보편화 된 가스안전기기는 가스누설경보기다. 이러한 가스경보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받고 검정에 합격한 제품만 사용해야 한다. 가스경보기는 의무설치지역이 늘어나는 만큼 품질의 중요성이 검증되어야만 소비자의 가스안전도 보장된다.지난해 검정기관에서 검정을 받은 제품은 약 150만 개의 CO경보기를 포함해서 전체 약 200만 개에 육박할 정도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보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스 센서로 센서의 수명과 품질이 곧 가스경보기 완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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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및 전기요금 조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공사가 냉가슴을 앓고 있다.4월부터 가스 및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던 정부의 움직임에 여당에서 ‘일단 보류하자’는 시그널을 보내며 요금인상이 다시 뒤로 밀린 것이다.지난 2일 에너지공기업 재무상황 점검회의가 취소된데 이어 3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열려던 에너지요금 관련 에너지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도 취소됐다.그나마 4일 에너지관련 관계자 간담회가 열린데 이어 6일 ‘전기·가스요금 민당정 간담회’가 열려 공기업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이 보고됐지만 요금인상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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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건설융자 지원금액은 총 226억 원이지만 실제 도시가스사가 신청한 지원금액은 모두 565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도시가스협회가 최근 정부의 배관건설융자 지원금을 접수한 결과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중 14개사가 신청함으로써 정책자금보다 2.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정부는 농어촌 지역을 비롯해 경제성이 낮아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이 지연되거나 평균 보급률 이하의 지방에 대해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지원금을 신청한 도시가스사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총 24개 지역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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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동절기 급증한 난방비 논란이 정치권의 ‘네 탓’ 공방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발전노조와 가스공사노조, 시민사회단체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발전노조와 가스공사노조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에너지 요금폭등에 전 국민이 시름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시장개방, 그로 인한 민간발전사와 민간직도입사의 급증으로 에너지 공공성은 나날이 후퇴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이들 노조는 가스공사의 가스도매시장 점유율은 점차 낮아지는 한편 수입비용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같은 공공부문인 중부·남부·동서발전 등 한전발전자회사들도 앞다퉈 LNG터미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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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원하는 가스히트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의 보조금 업무지침이 현장 상황과 맞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니 보다 빠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올해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의 예산은 국비 87억5000만원, 지방비 70억원, 자부담 17억5000만원 등 총 175억원이며, 약 5000대의 GHP를 대상으로 집행하는 것이어서 관련 업계에서는 사뭇 반기는 분위기다.그러나 저감장치제조사들과 사용자들이 지침 내용의 모호함 때문에 사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허둥지둥하는 것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다행히 정부가 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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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LPG사업자에게 가스요금을 감면하도록 권고하고 손실이 발생할 경우 법률로 정해 보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됐다고 하니 에너지복지 차원서 매우 전향적인 시도이라 하겠다.에너지바우처를 확대 적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PG가격이 도시가스에 비하여 현저히 높아 LPG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비용부담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기준으로 MJ당 도시가스가 19.69원, LPG는 44.19원으로 LPG가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나 이번 발의가 취약계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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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가 수소충전소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수소 품질검사 수수료의 감면, 각종 고가의 안전장비 무료 임대,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의 연계 등은 수소충전소의 개별 부담을 덜어주면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아이디어라 하겠다.수소충전소는 초고압의 수소를 취급하는 만큼, 수소누출검지기, 접지저항측정기, 열화상측정기, 표준가스분사장치 등의 안전장비를 갖추도록 의무화돼있다. 하지만 충전소 사업자에게는 구입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안전공사가 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이러한 안전장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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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가스나 가연성가스가 들어있는 용기를 아무렇게나 방치한 곳을 보면 누구나 불안하다고 할 것이다. 대학교 실험실이나 기관 및 기업들이 운용하는 부설연구소의 한 구석에는 먼지가 뿌옇게 쌓인 특수고압가스용기가 아직도 많다고 한다.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으나 비용 문제로 인해 좀처럼 개선하지 못하는 듯하다.하지만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가 최근 3년 간 처리한 잔가스용기가 2배로 늘었다고 하니 새삼 놀랍다. 이 가운데 대학교 실험실의 산업가스용기 중화처리 실적이 2020년 99병, 2021년 82병에서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