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항 매암부두에서 LNG를 연료로 하는 국내 최초 관공선인 ‘청화2호’ 취항식이 열려 LNG벙커링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부푼다.

청화2호는 항행 장애물이나 부유쓰레기 제거장치를 통해 해양 쓰레기 제거를 수행하고 유류오염사고에 대처하는 청항 업무와 해양오염 방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은 친환경 업무를 수행하는 관공선이 미세먼지를 경유 대비 8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연료사용 청항선으로 거듭난다고 하니 의미가 두 배로 커진다.

본지를 통해 이미 전한 바 있는 ‘인천항, 노후예선 LNG연료추진 전환사업 시범 항만 선정’ 소식에 이어 여수항에 운영 중인 청항선도 친환경 LNG연료추진 선박으로 대체하는 절차를 밟는다는 희소식이다.

모두 알다시피 LNG벙커링 산업은 예산투자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초기 정부의 관심과 견인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모쪼록 전국 무역항에서 운영 중인 청항선 22척 모두가 친환경 선박으로 조속히 전환돼 항만 대기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되고 국내 LNG벙커링 산업을 블루오션으로 이끄는 예인선 역할을 하길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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