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LNG화물차량의 시범보급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사뭇 기대가 커진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삼신야드,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한 자리에 모여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LNG차량 시범운행에 뜻을 모은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의 컨테이너 부두 간 물류운송용 LNG화물차 6대를 개발해 시범운행에 투입한다.

특히 이번 시범운행은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가 제작신차로 시범운행을 해 더욱 뜻 깊다.

과거 경제성을 이유로 일정 대수 이상 발주가 이뤄질 경우에만 관심을 갖던 완성차 업계에서 작은 규모의 시범운행에 참여하게 된 부분도 매우 환영할 만하다.

또한 내년 1월 제정되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 물류트럭을 LNG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는 기반도 마련돼 LNG화물차 보급을 위한 새로운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디 이번 협약과 시범운행을 통해 친환경 LNG화물차 보급을 위한 물꼬가 시원하게 터져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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