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수소인프라·충전소 구축방안’에 경쟁적인 열의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더욱 커진다.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수소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2년 수소충전소 310개소, 2040년 1200개소 건설을 차질없이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까지 일반 및 버스전용 충전소를 주요 도시에 250개소, 고속도로 및 환승센터 교통거점에 60개소가 구축된다. 이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총 86개소(누적, 착공포함)가 구축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부처 합동발표 며칠 뒤 약속이나 한 듯 국내외 수소 연료전지 관계자 400명이 모인 2019 IPHE 국제수소경제포럼(제3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포럼)이 국회에서 열렸다.

특히 수니타 미국 에너지부 국장과 IPHE 팀칼슨 상임이사 및 회원국 관계자 등 20여명은 강원도 영월 소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를 방문해 수소제트화염평가시험 시연 등 수소안전시험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수소산업 전주기에 대한 안전평가 시험 역량을 갖추고 수소충전소용 밸브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도 지정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가 향후 우리나라 수소산업이 전 세계 수소산업과 호흡을 맞추고 선두에 설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