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가 독성가스 및 냉동제조시설의 위험요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교육시스템을 도입한다니 이 분야 안전관리자들의 역량을 향상시킨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연말까지 충북 진천의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에 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독성가스 사고 예방의 성과가 예상된다.

이미 2017년 독성가스교육과정에 VR 기술을 선보인 가스안전공사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호평받은 바 있다.

독성가스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용기의 크기도 큰 차이를 보여 만약의 가스누출 시 대응방법이 달라 VR을 이용함으로써 더욱 큰 교육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용 특수가스 중화처리사업과 함께 안전관리자들이 이수해야 할 법정교육, 그리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사의 요청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해온 산안센터의 새로운 교육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냉동제조시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양질의 교육시나리오를 제작함으로써 교육생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기술 접목을 통해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가스안전공사의 새로운 시도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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