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 도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또 다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사진=소방청)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충청북도 충주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가스사고와 관련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1분경 산척면의 한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붕괴로 매몰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대원 5명이 출동했지만 오전 7시41분에 현장으로 이동 중이던 송모씨(29)가 도로유실지점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가스폭발로 인한 매몰자 2명은 인근에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구조됐지만 도로가 유실되면서 병원으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10시 30분경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밀려 내려오며 축사를 덮친 뒤 LPG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중장비 9대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A(56·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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