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압용기 집합장치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전북 전주의 고압가스특정설비제조업체인 케이엘테크 강진오 사장이 고압가스관련장비의 특허를 잇따라 출원, 고압가스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사장은 고압가스특정설비제조업을 영위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힘써 특허 출원함으로써 국내 고압가스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가스혼합장치 및 이를 사용하는 육류포장방법’에 대한 특허를 지난 2008년 출원, 2010년 공개했다. 이 가스혼합장치는 각 가스의 혼합비율을 자유롭게 조절, 혼합가스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MFC(Mass Flow Controller)를 통해 각 가스의 혼합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강 사장이 고안한 가스혼합장치의 경우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탄산과 산소의 혼합가스를 제조, 장기간 육류를 저장할 수 있으므로 식품업계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015년 특허청에 등록, 공고한 ‘밸브연결관’은 가스집합부 사이마다 용접해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며, 간편하게 나사로 결합함으로써 숙련자는 물론 비숙련자라도 보다 용이하게 구비시킬 수 있다. 특히 이와 함께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비파괴검사가 필요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편 지난 2018년 공개한 ‘용기 집합장치’와 관련한 특허는 많은 수의 고정프레임을 구매할 필요가 없이 1개의 고정프레임만으로도 복수의 용기가 넘어지지 않도록 간단하게 위치를 고정할 수 있다. 이 또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고정프레임과 지지프레임 분해조립이 용이해 보관 및 설치장소로 운반해 간편하게 조립, 완성할 수 있다.

그동안 꾸준히 특허출원을 해온 강 사장은 “고압가스특정설비제조회사를 운영하면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제품개발에 반영하는 것을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고압가스특정설비와 관련한 연구개발의 노력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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