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갑석 의원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역별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가스공사가 실시한 사회공헌사업 864억 9,428만원 중 광주·전남에는 0.5%에 불과한 4억 1,137만원이 지원됐다.

대구·경북에 전체 사업 예산의 절반이 넘는 57.7%인 499억 4,271만원이 투입됐으며, 이어 수도권에는 25.2%(218억원), 부산·경남은 9.0%(77억원), 강원·제주는 6.3%(54억원) 순이었다. 특히, 호남과 충청권은 합쳐도 1.8%에 불과했다.

특히, 사회공헌사업 중 에너지복지사업에 413억원 규모로 예산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지만 대구·경북에 300억원이 지원된 반면, 광주·전남에는 12억원으로 가장 적은 예산이 투입됐다.

송갑석 의원은 “가스공사의 지역적 위치를 감안하더라도 사회공헌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예산안배가 더욱 균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사회공헌 사업의 예산과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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