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좌)와 북마케도니아(우)의 실무자들이 서명하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오프쇼어에너지에 따르면 그리스 회사 가스트레이드는 알렉산드르폴리스 LNG 터미널에 대한 국가 에너지 자원(NER AD)스코페와 북부 마케도니아(AD ESM)의 AD발전소와의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가스트레이드는 그리스의 알렉산드르폴리스 항구 근해 LNG 부유저장 및 재가스화 장치(FSRU) 17만㎥의 LNG 저장용량과 연간 55억㎥를 초과하는 천연가스 공급 용량을 개발하고 있다.

알렉산드르폴리스의 LNG 터미널은 2023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NER AD는 가스트레이드의 지분 자본을 인수하고자 하는 반면 AD ESM은 장기적으로 터미널에서 용량을 예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

FSRU는 28킬로미터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그리스의 국영 천연가스 시스템과 연결되며 이를 통해 그리스,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및 세르비아와 루마니아에서 헝가리, 몰도바, 우크라이나까지 더 넓은 지역으로 재가스화된 LNG가 운송된다.

이것은 공급의 보안을 강화하고, 자원과 에너지 공급 경로를 다양화시켜, 경쟁을 강화하며, 남동부 유럽의 넓은 지역에 천연가스 거래 허브의 설립을 지원하는 유럽 연합의 우선 순위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그리스-불가리아 인터커넥터(IGB), 그리스-북부 마케도니아 인터커넥터, TAP, 불가리아-세르비아 인터커넥터(IBS), 레비투사 LNG터미널과 같은 지역의 다른 기존 또는 계획된 주요 가스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가스트레이드의 기존 주주는 엘미나 코펠루주 40%, 가스로그 키프로스 인베스트먼트, DEPA 커머셜 및 불가르트랜스가즈 EAD가 각각 20%를 차지한다.

가스트레이드의 전무 이사인 콘스탄티노스 스파이로풀로스는 “이 프로젝트에서 NER AD와 AD ESM과 함께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계약은 우리 회사의 상호 이익과 가장 중요한 북마케도니아 공화국과 서부 발칸 반도의 소비자의 이익에 공헌한다. 우리는 이 협정을 서부 발칸 반도 시장의 관문으로 북마케도니아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하는 프로젝트 범위를 더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양국의 관계속에 우리 이웃의 지역 협력과 이해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우리 지역의 에너지 다각화와 독립성 강화를 위해 건설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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