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은 올해부터 시설하우스 가스온풍기 사용 농가에 LPG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및 섬진강 범람으로 인하여 시설채소 재배용 난방유로 보관 중이던 기름이 유출되어 토양과 하천 등 농업환경이 오염되는 경험을 했다. 이에 집중호우 기간 기름 유출피해 재발 방지 대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신규 시책 사업으로 사업비 4800만 원을 가스온풍기 사용 농가별로 신청을 받아 5월부터 LPG구입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시설하우스 온풍기용 가스 구입비 지원 사업 추진으로 농업 환경보전과 안정적인 식량공급으로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시설원예 농업인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시 남구 대지동에 있는 육묘장에 설치된 가스온풍기는 DME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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