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사진 오른쪽), 오경근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사진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에너지 협력기업에 대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에 어려움이 많을 협력기업들을 돕기 위해 NH농협은행과 함께 힘을 모은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는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 오경근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에너지 협력기업에 대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은 포스코에너지 협력기업들에게 ▲NH 다같이 성장론 ▲대출 · 외환거래 우대금리 및 우대서비스 제공 ▲기업경영컨설팅 무료 지원 ▲보증서 담보 전용 대출상품을 통한 보증료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와 NH농협은행은 4월부터 협력기업들을 위한 상생 금융지원으로 협력기업들이 포스코에너지 신용을 기반으로 매출채권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포스코에너지 협력회사들은 기존 대비 낮은 금리를 적용 받아 금융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소협력기업들의 부족한 경영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NH농협은행은 공동으로 기업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는 5월부터 요청 협력기업들에 한해 양 사의 전문인력이 재무, 세무, 조직, 인사 등 경영전반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포스코에너지 이전혁 기획지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와 NH농협은행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함께 했다”며 “이번 협약이 양사를 넘어 포스코그룹과 NH농협그룹, 그리고 양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기업의 동반성장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규모가 작고 근무 인원수가 적은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요청 시 선급금 30%를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협력기업의 금융부담 완화와 현금 유동성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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