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암모니아 운반선.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오프쇼어에너지에 따르면 업계 헤비급인 로이드 레지스터의 탈탄소화 허브, 머스크, 맨에너지솔루션, 미쓰비시중공업, NYK라인, 토탈, 무르스크 맥키니 탄소제로 배송센터 등이 암모니아(NH3) 연료 사용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있다.

연료로서의 암모니아는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경로에서 유력한 선두주자 중 하나로 부상했다. 그린 암모니아는 물(H2O)의 전기분해로 재생 가능한 전력에서 생산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탄소연료가 0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모니아를 미래 잠재적 해양연료로 논의할 때 해결해야 할 주요 안전 문제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성이다. 암모니아 사용은 흡입이나 피부 접촉을 통한 노출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 때문에 사람들에게 안전 상 위험으로 여겨질 수 있다.

따라서 암모니아 엔진 또는 암모니아 연료 선박을 개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잠재적 암모니아 방출을 방지하고 누출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력, 자산 및 환경 모두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안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1단계에서 정량적 위험 평가 방법론을 통해 평가될 위험성 및 안전 우려에 대한 성숙하고 상세한 이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목표는 암모니아를 운송 연료로 사용할 때 설계와 배열에서 안전장치를 위한 모범 사례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암모니아가 의도치 않은 방출로 인한 사망 위험과 주요 장비 및 보관 전용 공간의 위험 기여도를 결정할 것이다.

참가 파트너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이 프로젝트는 무르스크 맥키니 탄소제로 배송센터에 의해 관리될 것이며 2021년 내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쓰비시중공업 해양기계장비 수석 부사장인 쿠즈 토무 부사장은 “MHI그룹의 암모니아 운반선과 암모니아 생산공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훌륭한 프로젝트 파트너와 함께 지식과 노력을 결합해 이른바 ‘냄새없는 개념’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산업 전반의 협업 프로젝트는 실험실 연구가 산업의 요구에 맞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성공적으로 성숙되기 위해 필요한 응용 연구의 중추라고 여겨진다. 궁극적으로 R&D 및 실증 프로젝트의 결과와 구체적 결과는 이런 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시장에 더 많은 신뢰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