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SK가스가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줄었다. 국제 LPG가격 상승과 코로나19 등 경영환경에 따라 대리점의 판매부진을 겪었으나 산업체를 대상으로 안정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익을 실현했다.

SK가스(대표 윤병석)는 올해 1분기 동안 매출액 1조4441억57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1조2353억2100만원과 비교해 2088억3600만원(17%) 증가했다. 반면 1분기 동안 영업이익은 376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63억300만원과 비교해 486억8400만원(▽56%) 줄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562억93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965억2800만원 대비 402억3500만원(▽42%) 감소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연결손익현황과 관련 LPG국제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분기에는 프로판의 경우 톤당 503달러였는데 2021년 1분기는 535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LPG수요처 다각화를 통한 이익 방어에 나섰다. LPG국제가격 상승과 코로나19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에 따라 대리점 실적 부진도 지속됐다. 그러나 산업체 판매 지속 등으로 안정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이익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영업외손익과 관련 LPG 시황 적시 대응을 통한 트레이딩 이익 실현 및 헷지(Hedge)용 파생상품의 이익의 선반영이 이뤄졌다. LPG운임 상승에 따른 장기 용선 선박의 경제성을 개선하고 LPG상대가격 상승으로 헷지용 LPG파생상품을 활용한 수익을 창출했다. 프로판탈수소공정(PDH) 스프레드 정상화에 따른 안정적 이익 실현으로 양호한 지분법 이익을 달성했다. 프로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프로필렌 시황 개선으로 SK어드밴스트 실적도 양호했다.

판매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석화·산업체의 판매로 국내 판매량을 견조하게 이끌었다. PDH 거래처 정기보수(2020년 2월) 기저효과 등으로 판매량이 8만톤 증가했다. 동절기 한파 영향 등 대리점 연료용 판매가 1만톤 늘었다. 다만 선박 일정에 따른 물량 감소도 있었다.

■ SK가스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구분

2021년 1분기

2020년

1분기

증감액

증감률(%)

매출액

1,444,157

1,235,321

208,836

17

영업이익

37,619

86,303

▽48,684

▽56

당기순이익

56,293

96,528

▽40,235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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