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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기획] 한국판 뉴딜과 가스업계 생존전략-천연가스
동반성장과 지역상생 위한 오픈 플랫폼 구축
관련 부서 신설·과감한 투자
한국형 기술개발 나서
유재준 기자  |  jjyoo@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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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2호] 승인 2021.05.04  2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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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유재준 기자] 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후변화의 문제점이 더욱 크게 부각되면서 고갈 가능성이 없고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는 수소가 화석 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18년 8월에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하였고, 2019년 1월에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천명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을 제정해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

투자 선도, 수소경제 마중물 역할

K-R&D캠퍼스 구축, 지역상생 도모

디지털 뉴딜처 신설, 정책 적극 이행

   
▲ 가스공사는 효율적 수소유통시장 조성을 위한 제반업무를 추진 중이다. 그림은 수소유통센터 홈페이지(www.khydi.or.kr).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선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다하고자 수소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가스공사와 대구시는 지역상생 협력사업을 위해 2017년부터 수 차례 간담회, 토론회, 포럼 등을 거쳐 수소산업 기반 육성과 지역상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전략을 고민하며 기획한 프로젝트가 ‘K-R&D캠퍼스 구축사업’이다.

K-R&D캠퍼스 구축사업은 수소 등 에너지분야 협력사업모델 개발과 수소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대구지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가 됨은 물론 에너지 산업을 매개체로 지역기업, 대학, 연구소, 지자체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구축되어 대구시와 가스공사가 동반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친화형 시설 구축으로 혁신도시 주민과 입주기업들의 유입가능성을 높이고, 캠퍼스 내 입주기업의 활용(홍보)기회를 증대 등 선순환 효과를 유발해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전체 경제적 효과 창출 2,875억원, 고용유발효과 1,725명(건설기간+10년 운영기간)으로 분석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R&D캠퍼스 구축사업’은 가스공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기반 마련과 함께 지역상생 오픈 플랫폼 구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 연구, 수소유통, 기술지원, 홍보‧교육, 상생협력 기능이 집적된 복합공간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공사의 수소인프라 핵심사업이자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의 디딤돌이 될 중요한 사업으로 대구의 수소사회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K-R&D캠퍼스는 총 사업비 900억원이 투입되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대구 동구 신서동 가스공사 본사 앞 부지(27,113㎡)에 조성되며, 구성요소는 천연가스 연구센터, 테크니컬센터, 신성장 비즈니스관, 홍보‧체험관, 상생협력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올해 초 수소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가 에너지 전환에 맞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재편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의 가스공사 업역 확장은 물론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국민에게 천연가스에서 수소까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스공사는 조직 개편으로 수소사업본부를 신설해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한다.

지난 38년간 천연가스 산업을 이끌어온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및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위한 조직을 갖춰 도입‧생산·공급 및 유통 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국가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사업본부와 함께 수소유통센터를 신설하고 수소 유통 시스템 개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구축함으로써 국민에게 편익이 제공될 수 있는 수소경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산업 글로벌 일류기업을 목표로 수소 핵심기술 및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고자 자체 연구·기술개발은 물론 M&A부 신설로 외부에서 핵심기술을 인수해 격동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뉴딜처를 신설했다.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 이행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가스공사의 디지털화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신성장사업본부 융복합사업처를 정규 조직화해 천연가스 생산기지 및 파워 플랜트 수출 사업인 GTP사업을 위한 아세안 베트남 사무소를 신설하고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인프라 광역서비스체계 구축 매진

‘K-뉴딜’ 추진단과 전담조직 신설

수소기술 표준화, 국산화 지원 등

   
▲ 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12월 강원도와 수소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경제사회 도약 및 그린 뉴딜사업 성공을 위해 국내 수소 인프라 광역정비 서비스 체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단계적 수소차 공급 및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2040년까지 수소차 총 290만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1,200개소 구축이 계획되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수소산업 활성화 초기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 부족으로 일부 설비에서 고장 및 운영중단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로 인한 국민 불편과 불안감이 있다.

잦은 설비고장으로 인한 수소충전소 운영중단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설비업체의 대응력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수소설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기관이 부재한 현실이지만 국내 고압 천연가스설비에 대한 표준화된 정비체계와 전문기술을 구축하고 있는 공공기관인 가스기술공사가 수소경제사회 도약 및 그린 뉴딜사업 성공을 위해 국내 수소 인프라 광역정비 서비스 체계 구축에 매진하고 있어서 국내 수소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전국 수소충전소 20개소, 수소생산기지 2개소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강원도와 수소액화충전소 및 평택시와 액화수소생산시설 구축 등 수소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제과학비지니스밸트 단지 내 수소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구축 및 위탁운영을 통하여 국내 수소 전주기 핵심부품 국산화 및 소재·부품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해 7월 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K-뉴딜’ 추진단과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핵심 14개 과제로 구성된 ‘한국가스기술공사형 K-뉴딜 전략체계’를 구축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수소인프라 광역정비 서비스 구축’과제는 정부 관계부처 합동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 방안’에서 자율확산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가스기술공사의 ‘수소 인프라 광역정비 서비스 체계 구축’ 사업은 K-뉴딜의 핵심개념과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추어 크게 3개의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첫 번째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광역 최적 정비체계 구축이다.

가스기술공사는 현재 전국 14개 지사 및 8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급 정비인력, 장비 및 전문기술력을 기반으로 2023년까지 3단계에 거쳐서 전국 9개 권역으로 구성된 수소 광역정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으로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2시간 이내에 긴급정비 및 예방정비가 가능한 정비지원체계가 갖추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는 수소 인프라 전주기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다.

미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수소 인프라의 생애 전주기에 걸친 설비안전과 설비관리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태감시, 비상대응관리, 통합설비관리가 가능하며, 특히 실시간 빅 데이터 기반 AI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정비, 사고예방 및 신뢰성 향상을 기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수소기술 표준화 및 수소 국산화 기술 적극 지원이다.

공사는 그동안의 설계, 시공, 유지보수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 인프라 설비의 구축 표준화 모델을 수립하고, 정비·운영 기술 표준화를 함께 완성하여 설비 제작사에 국한되지 않는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여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국제과학비지니스 밸트 내 구축 중인 수소 전주기 제품 지원센터 사업과 연계하여 수소 인프라설비의 핵심 수입부품 10종을 국산화하여 국산화율을 42%→ 78%로 상향 추진하는 등 국내 소재 및 부품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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