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탄농공단지 내 가스안전산청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왼쪽 앞이 김기수 대표, 오른쪽 앞이 권양근 부군수)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경남 산청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가 전국 첫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과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3일 산청읍 차탄농공단지 내 가스안전산청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권양근 산청 부군수와 정영모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장,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사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안전관리대행 사업자로는 산청군에서 20년 이상 LP가스판매업에 종사해온 롯데가스 김기수 대표가 선정됐다. 상호는 산청군의 가스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담아 ‘가스안전산청’으로 정했다.

총예산 3억1500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LP가스를 사용하는 산청읍 약 2만 가구에 대한 가스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

산청군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진주시 등 인근에서 산청군에 LP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LP가스판매소 18곳, 산청 지역 LP가스판매업소 13곳과 안전관리계약을 체결했다. 또 안전관리대행업무를 수행할 종사자는 산청군 일자리센터를 통해 채용했으며 안전관리자 교육도 사전에 실시했다.

산청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LP가스시설에 대한 사고 예방과 인식 개선, 전국 확대 시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안전산청 김기수 대표는 “20년 이상 LP가스시설을 관리해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하겠다”며 “산청군의 가스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가스사고 없는 산청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양근 산청 부군수는 “전국 최초 시범사업이라 부담감이 크겠지만 군민들이 가스로 인해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 이어 가스안전산청의 발대식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 발대식을 하고 있다.(오른쪽에서 4번째가 김기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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