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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3대 수소안전시설 건립 진행상황
지역 선정 완료, 연내 설계·착공…내년부터 연이어 들어선다
‘교육·연구·시험’ 견인차 역할 기대
현장 수요에 맞는 다각적 활용방안 마련
수소충전소 전주기 안전관리 절차 마련
이경인 기자  |  oppaes@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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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2호] 승인 2021.05.06  23: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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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수소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수소산업 발전과 인프라 구축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수소버스 시험평가센터을 시작으로 지난 3월 가스용품 검사지원센터 입지선정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수소안전분야 교육과 검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시설 건립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우선,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연내 설계와 착공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가장 빠르게 건립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수소버스 시험평가센터와 가스용품 검사지원센터도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우리나라 수소산업 안전과 기술개발, 검사수준 향상을 이끌어갈 이들 시설의 사업개요와 추진방향을 정리해 보았다.

▲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조감도

내년 하반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준공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뒤, 첫 번째로 추진된 시설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다.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와 가스안전에 대한 대국민 체험형 홍보와 안전관리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20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입지가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로 확정됐다.

규모는 대지 1만698㎡, 건축연면적 2475㎡으로 사업예산은 3년간 153억원(가스안전공사 83억원, 충북 35억원, 음성군 35억원)이 소요된다.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크게 수소안전 국민홍보와 가스안전 체험교육, 수소안전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수소안전홍보관과 가스안전체험관, 영상체험관, 수소인력교육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설계 공모는 지난해 마무리됐으며 올 상반기 중 시공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소용품 제조자 안전관리 법정교육 의무화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만큼, 수소안전 법정교육 실습인프라 구축도 병행된다.

우선, 내년부터 3년간 총 97억1천만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와 생산기지, 제조사 등에 근무하게 되는 안전관리자 양성을 위한 실습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이번 교육시설 인프라 구축은 올해 설계용역 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 완료되며 빠르면 2024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023년 수소안전시설 인프라 구축 완료

지난해 3월 수소버스 안전성 평가기술 및 장비개발 연구과제의 합동연구기관으로 가스안전공사가 선정되면서 수소버스 시험평가센터 구축이 본격화됐다. 이후 지난해 9월 지역공모를 통해 충북 음성군으로 확정됐으며 지난 2월 충청북도, 음성군, 가스안전공사간의 센터건립 업무협약이 체결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수소버스 시험평가센터에는 수소버스 등 상용차 평가 및 시험을 위한 대형 수압파열 시험장비, 대용량 저온평가 장비, 수소가스 반복가압장비 등 8종 8점의 설비가 들어선다. 이를 토대로 국내 수소버스 및 상용차 안전성 관련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해외인증 취득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사의 국제기술력 향상은 물론 해외시험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오는 6월 설계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시공이 시작돼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모가 진행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도 올 하반기 중 설계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초 시공을 시작해 1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2022년 2월 수소용품 검사시행을 대비해 건립이 추진됐으며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전북 완주군으로 부지가 확정됐다.

전북 완주군은 경쟁을 벌이던 지방자치단체보다 매칭펀드 규모를 2배 이상 많이 제시하면서 유치에 성공했다. 덕분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의 총 사업비는 499억7100만원으로 기존의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153억원)과 수소버스 시험평가센터(191억만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고정형연료전지, 이동형연료전지(지게차, 드론),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등의 법정검사를 위해 47종 47점의 검사장비가 구축된다.

또한, 올해부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과 함께 수소용품 전주기 검사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고 상세기준 개정작업도 진행된다. 이어,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 검사설비를 갖추게 되는 만큼, 국내 수소용품 관련 기업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방안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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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 탁송수 원장

‘안전은 수소인프라 구축의 버팀목’

올해 조직개편 통해 신설

수소안전업무 전담

사전컨설팅·모니터링 통해

수소설비 구축 지원

“지난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수소버스 시험평가센터에 이어 올해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공모가 완료됐습니다. 이들 시설은 2022년부터 연이어 준공 예정으로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안전기준 및 지원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탁송수 수소안전기술원장은 올해부터 수소안전시설에 대한 착공이 본격 시작되는 만큼, 성공적인 수소안전시설 운영을 위해 관련 법규 및 안전 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수소안전기술원은 올해 가스안전공사의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부서로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수소안전분야 인프라 구축은 물론 수소안전정책, 수소용품시험, 수소시설 검사와 안전점검 등을 총괄하고 있다.

탁 원장은 “지난해 수소법 도입을 계기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수소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안전법 시행에 대비해 검사와 인증, 교육분야는 물론, 수소시설 안전기준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소안전기술원은 올해부터 가스안전시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각종 검사와 시험, 인증, 교육 인프라 마련에 나서며 연내 수소충전소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용품 및 사용시설 기준 5종을 비롯해 액화수소관련 33종, 수소시설 안전관리자 교육 및 정밀안전진단 등 수소시설 안전기준 마련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탁송수 원장은 “수소충전소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탓에, 건축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컨설팅과 상설점검을 통해 허가와 건축과정의 오류를 잡아내 수소충전소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안전시설 중 가장 먼저 운영에 들어가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활용해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준비 중이다. 이어, 외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신설·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끝으로 탁송수 원장은 “수소안전기술원이 수소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을 갖고, 수소안전 총괄 전담기구로서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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