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S-OIL ESG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기본 정책·전략·로드맵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전략관리총괄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 △경영전략본부장 △관리/대외부문장 △안전환경부문장 △공장혁신/조정부문장 △Treasurer, 준법지원인 등이 참여하여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매 분기 정례회의를 열어 ESG 경영활동에 대한 논의·평가·심의를 진행한다.

S-OIL의 한 관계자는 “현장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참여하여 실효성을 높이고 유관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최고경영자 산하의 사내 ESG위원회로 출범했으며, ESG위원회의 논의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해서 CEO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ESG경영이 기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경영 전반에 ESG 항목을 체계적으로 적용하여 국내외 권위 있는 인증기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 평가에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우수기업상을 8회나 수상해 국내 상장회사 중 최다 수상 기업이다.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오일가스(Oil & Gas Refining & Marketing) 산업 부문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S-OIL이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S-OIL은 환경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사적인 탄소경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 온산공장 연료를 LNG로 전환을 완료했고 해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투자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등 선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의 탄소 배출 넷제로(net zero)에 호응하여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그린비전 2050’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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