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기관 관계자가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캠핑객 증가로 인해 캠핑장이나 해수욕장 등에서의 가스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사고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이 펼쳐진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4일 (사)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와 ‘가스안전 홍보·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활동을 약속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통계청 추산으로 연간 약 600만명(2019년 기준)이 캠핑을 즐기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련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핑장과 해수욕장 등에서 일산화탄소(CO) 중독, 부탄가스용기(캔) 폭발 등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경기도 용인의 한 캠핑장에서는 난로 근처에 부탄캔을 방치하면서 폭발,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4월 충남 당진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텐트 내부에 가스용 온수매트로 인해 2명이 CO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캠핑관련 사고예방과 안전한 캠핑생활을 위해 전국의 캠핑장 운영자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대한캠핑장협회와 함께 가스안전 공동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협회 회원사 캠핑장내 가스안전요령 현수막 게시 ∆SNS 등 온라인 활용 가스안전 홍보자료 제공 ∆가스안전 유인물·홍보용품 제공 ∆캠핑장 운영자·초보 캠퍼 대상 가스안전 교육 등 캠핑장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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