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에 있어서 교육, 홍보, 검사의 효율화와 선진화는 수없이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핵심요체이다. 그 중에서도 안전교육은 가장 기본이자 근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추진 중인 ‘가스안전교육의 중장기발전전략’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혁신적이다.

2023년까지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교육품질 혁신, 신성장산업 교육선도, 대국민 교육서비스 강화 등을 골자로 한 4대가치와 13개 핵심과제가 바로 그것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시작된 온라인 원격학습 및 온오프라인 융복합 교육플랫폼을 지속가능한 교육대응 매뉴얼로 개선된다.

아울러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법정교육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도 구축된다. 또한 대국민 교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사고원인별, 안전취약 계층별 눈높이에 맞는 가스안전교육 기반도 확대한다고 하니 더욱 고무적이다.

다만 우리가 경계하는 것은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의욕이 지나쳐 오히려 가스업계에 부담을 안기는 일은 삼가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교육」 「해야 될 교육」「하고 싶은 교육」을 관계 법령과 업계의 실태에 맞추어 체계 있게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법정의무교육이든 특별교육이든 피교육생 입장에서는 피곤하기 마련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는 개성이 강한 수강자들에게 어떻게 흥미를 유발하면서 교육효과를 창출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받아보고 싶은 가스안전교육’을 위한 커리큘럼 연구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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