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에프엔지에스 제2공장에서 제작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용 연료공급시스템.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도시가스 정압기 전문제작업체인 케이에프엔지에스(주)(대표 김태홍)이 7월 1일부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91년 태인정공이라는 상호로 시작한 이 회사는 도시가스 지구 및 지역, 전용 정압기를 전문으로 제작하면서 정압기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축적했다. 특히 정압기 안전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압기용 필터에 퀵오픈 타입의 헤드를 개발, 신속하고 안전한 정압기 분해점검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정압기 소음방지장치(Silence)도 독자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특히 케이에프엔지에스는 2009년 포스코의 수소설비용 고압(4Mpa) 단독정압기를 제작, 납품한데 이어 수소연료전지발전소용 고압 단독정압기도 제작하는 등 이 분야에서도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도 대기업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필요한 연료공급시스템을 제작,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큰 실적은 2016년에 대륜E&S의 상계기지 지구정압기 10라인을 성공적으로 이전 설치함으로써 도시가스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2016년 11월에는 케이에프엔지에스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인 GS EPS 당진4호기 정압기지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공사는 정압기지에 대한 시스템 납품과 설치, 검사, 시운전 등 전반적인 공정을 독자적으로 완료함으로써 한 단계 높은 정압기 기술 엔지니어링 업체로 올라섰다.

현재 케이에프엔지에스는 김포공장에서 모든 배관 스풀(Spool) 및 스키드 제작, 자체검사, 현장시공 및 완성검사 등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객만족이 이어지고 있다.

늘어나는 수주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지난해 9월에는 김포시에 제2공장을 신축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케이에프엔지에스 김태홍 대표는 “지난 30년간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고객, 협력사 관계자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고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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