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의 공급비용 산정에 적극 뛰어들어 결과가 주목된다.

가스공사가 발주한 이번 연구용역은 평균요금제, 개별요금제, 제조시설 수요자에 제공되는 가스공사의 서비스 특성과 의무관계 및 원가동인을 규명하는 등 가스 및 전력시장의 환경변화와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해 10월 지역난방공사 3개 발전소와 12월 내포그린에너지에 이어 올해 5월 ㈜한주까지 총 3개 사와 개별요금제 계약을 체결한 가스공사의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3개사와 이뤄진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계약이 현재까지는 가스공사에게 희망적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가야할 길도, 넘어야 할 산도 많이 남은 게 사실이다.

LNG직도입 추진은 물론이고 도입권을 바탕으로 LNG시장에 본격적으로 발 들이고 싶은 내심을 품은 한전 발전 자회사들과의 진검승부는 아직 시작도 안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공급비용 산정 연구에는 수급관리 의무가 없는 직수입자와 의무가 있는 가스공사와 공정경쟁 추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도 포함될 전망이어서 그 결과에도 사뭇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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